회의나 강의를 녹음해두면 당장은 마음이 편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놓쳐도 나중에 다시 들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실제로 다시 확인할 때입니다.
30분이나 1시간짜리 녹음 파일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으려면 처음부터 재생하면서 계속 듣고 있어야 하고, 회의록까지 작성해야 한다면 직접 받아 적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저는 이런 작업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음성·영상 파일을 AI로 분석해서 TXT와 SRT 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봤습니다.
회의 녹음 MP3뿐 아니라 강의 영상처럼 음성이 들어 있는 파일도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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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음성을 글자로 바꾸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회의록 정리에 사용할 수 있는 TXT 파일과 영상 편집용 SRT 자막 파일을 각각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MP3, M4A, WAV 같은 음성 파일이나 MP4 같은 영상 파일을 선택하면 파일 정보가 바로 표시됩니다.
이번에는 약 11분 51초짜리 강의 영상을 넣어봤습니다.
파일을 선택한 다음에는 음성 언어와 AI 모드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음성이라면 한국어를 선택하고, 일반적인 회의나 강의 녹음은 우선 빠른 변환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도구는 회의 녹음 MP3를 텍스트로 옮기는 용도에 가장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전체 내용을 다시 듣는 대신 일단 AI로 텍스트를 만들어두고,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자막 만들기를 누르면 음성 분석이 시작됩니다.
처음 사용하는 브라우저에서는 음성 인식 AI 모델을 불러와야 하기 때문에 첫 실행이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
모델을 불러온 뒤에는 실제 파일의 음성을 듣고 자막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아래쪽에서 진행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5%까지 진행됐다면 파일의 절반 정도를 분석하고 있다는 뜻이라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회의나 강의처럼 파일이 길수록 분석 시간 역시 길어질 수 있지만, 사람이 직접 녹음을 들으며 타이핑하는 것과 비교하면 작업 과정 자체는 훨씬 간단합니다.

분석이 끝나면 음성 내용이 자막 형태로 표시됩니다.
여기서 단순히 문장만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
[2:12]
[2:15]
[2:16]
처럼 해당 내용이 실제 파일의 몇 분 몇 초에 나왔는지도 함께 표시됩니다.
이 기능이 회의 녹음 정리할 때 꽤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40분짜리 회의에서 특정 안건을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전체 파일을 처음부터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텍스트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은 뒤 왼쪽의 시간만 확인하면 원본 음성의 해당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회의록을 만들거나 강의 내용을 복습할 때도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AI가 만든 내용을 TXT 파일로 다운로드한 뒤 열어본 모습입니다.
각 문장 앞에 시간 정보가 붙어 있고 줄 단위로 정리돼 있어서, 긴 녹음 내용을 눈으로 훑어보기가 훨씬 편합니다.
음성 파일은 원하는 내용을 찾으려면 직접 재생하면서 탐색해야 하지만, TXT로 바꿔두면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일정”, “예산”, “프로젝트”, “마감” 같은 특정 단어가 나온 부분을 찾고 싶다면 문서에서 바로 검색하면 됩니다.
회의록 초안을 작성할 때도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다시 듣기보다, TXT 파일을 먼저 읽고 필요한 부분만 정리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온라인 강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인터뷰 녹취를 작성해야 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TXT가 내용 확인용이라면 SRT는 영상 편집용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SRT 파일에는 대사 내용뿐 아니라 자막이 화면에 나타나야 하는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 정보가 같이 저장됩니다.
그래서 AI 음성 자막 변환 사이트에서 SRT 파일을 다운로드한 다음 SRT 불러오기를 지원하는 영상 편집기에 넣으면, 사진처럼 영상 타임라인 위에 자막이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이 부분이 영상 작업을 할 때 상당히 편합니다.
보통 자막을 직접 만들면 영상을 재생하면서 한 문장씩 입력하고, 각 자막이 몇 초에 시작해서 몇 초에 끝나는지 하나씩 맞춰야 합니다.
10분 정도의 영상만 되어도 꽤 시간이 걸리고, 30분이나 1시간짜리 강의 영상이라면 작업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SRT 파일을 먼저 만들어두면 자막의 시간 배치는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영상 편집기에서는 오타나 잘못 인식된 표현만 수정하면 됩니다.
강의 영상이나 회의 영상, 인터뷰처럼 말이 많은 콘텐츠를 편집한다면 이 차이가 꽤 큽니다.
두 파일은 역할이 조금 다릅니다.
회의 내용을 읽고 정리하거나 문서로 보관하려면 TXT가 편하고, 실제 영상에 자막을 넣어야 한다면 SRT가 더 적합합니다.
특히 회의 영상을 촬영한 경우에는 두 파일을 모두 받아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TXT로 전체 내용을 먼저 확인하고, 영상 편집 단계에서는 SRT 파일을 불러와 자막을 자동 배치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회의 녹음이나 강의 파일이라면 빠른 변환부터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비교적 선명하게 들어간 파일이라면 빠른 변환으로도 내용을 확인하기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녹음 상태가 좋지 않거나 좀 더 정확하게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정확도 우선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 우선은 처리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짧은 파일을 하나 테스트해본 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직접 여러 파일을 넣어봤을 때는 회의·강의·인터뷰처럼 사람의 말소리가 중심인 파일에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반대로 배경음악이 크게 깔린 영상이나 노래처럼 음악과 목소리가 동시에 강하게 들어가는 파일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 가사를 추출하는 용도보다는 사람의 대화를 글자로 옮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또 여러 명이 동시에 이야기하거나 녹음기와 사람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일부 단어가 잘못 인식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회의록이나 외부에 공개할 영상 자막이라면 AI가 만든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의 녹음에는 업무 내용이나 내부 자료처럼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도구는 자막 변환을 위해 파일을 사이트 서버에 업로드해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 음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AI 모델을 불러오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다만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파일처럼 보안 규정이 별도로 있는 경우에는 회사 내부 정책을 먼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회의 녹음을 해두는 이유는 나중에 필요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정작 녹음 시간이 길어지면 다시 듣는 일 자체가 일이 되어버립니다.
이럴 때는 녹음 파일을 먼저 텍스트로 바꿔두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특히 TXT 파일에는 시간 정보가 같이 남기 때문에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회의 내용을 문서화할 때도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까지 있는 회의나 강의라면 SRT를 활용하면 더 편합니다.
AI가 분석하면서 만들어둔 시간 정보가 SRT 파일에 들어 있기 때문에, 영상 편집기에 불러오는 것만으로도 자막이 해당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가능합니다. MP3와 M4A 같은 음성 파일을 넣어 텍스트와 SRT 자막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영상 안의 음성을 분석해서 자막을 생성합니다.
네. 변환된 문장과 함께 [5:02]처럼 해당 음성이 나온 시간이 표시됩니다.
SRT 파일은 영상 편집용 자막 파일입니다. SRT 불러오기를 지원하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넣으면 시간 정보에 맞춰 자막이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음성 인식 결과는 녹음 상태, 발음, 주변 소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서는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긴 파일도 처리할 수 있지만 파일 길이와 PC 성능에 따라 변환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변환 중에는 브라우저 창을 닫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면서 가장 유용했던 부분은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기능보다는 TXT와 SRT를 목적에 따라 바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면 TXT로 저장해서 전체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강의나 회의 영상을 편집해야 한다면 SRT로 저장해서 영상 편집기에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특히 SRT를 불러왔을 때 자막이 영상 시간에 맞춰 자동 배치되는 기능은 직접 자막 시간을 맞추는 과정을 상당히 줄여줍니다.
회의 녹음 MP3, 강의 영상, 인터뷰 파일처럼 사람의 음성을 텍스트나 자막으로 바꿀 일이 있다면 활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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